보리협곡을 따라 보리악을 만나러간다.
단풍이 제일먼저 든다는 사람주나무에도 꽃이 피었다.
언제나 아름다운 길이지만 가을 단풍길은 정말 아름다운 길이다...
오늘은 날씨가 계속 많은 안개로 야간산행을 하는것 같았다.
보리협곡 상류이다...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차 한잔과의 여유를 부려본다.
산에는 비가 많이 왔었나보다..이렇게 졸졸졸 계곡물이 흐른다....
이렇게 낮은 위치에 있는 겨우살이는 처음이다..지상에서 1m..아주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호자덩굴꽃.....
노루발풀......
이건 무엇을 닮았다고 해야하나? ....여기저기 뒤져보니 소혀버섯인듯 싶은데....
일치하는 모습이 아니라서 자신은 없다.
나무가 울창한 곳은 너무 어두워서 야간산행을 하는 기분으로 산행을 하느라 사진은 많이 담지를 못했다.
공기부터 다른 숲길과 계곡길에서 간간이 만나는 길벚도 반가웠고 새 소리가 유독 청아하게 들리는 계곡도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