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미지식물원...
겨울에,오늘처럼 궂은 날씨에 가기 딱 좋은 곳
비바람이 밤새 시끄럽더니 날이 밝으면서
바람은 잦아들고 비도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처럼 포근하게 내렸다
휴일인데 집에서 딱히 할 일도 없고해서
날씨랑 상관이 없는곳,물론 봄이면 더 좋은 곳
여미지 식물원을 다녀왔다
이름을 봤는데 어디에 놓고 왔을까?
동백이기는 하다
야외에서도 이렇게 필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무슨 아카시아였는데...
식물원은 계절 구분없이 참 좋은데 이름을
기억하기가 참 어렵다
오늘은 오로지 눈으로 보는데만 집중하기로...
이름을 아는 식물.부겐벨리아
나비수국
트리안
자주달개비
다육이꽃들은 참 특이한게 많다
이쁘지만 식충식물
레몬
파파야
안스리움
아게라텀
로즈마리
"비"가 준 선물같은 모습들...
봄을 알리는 영춘화
히어리도 봄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봄비라고 하기에는 많이 성급한 시기인데...
이대로 봄이 오려는 것인지...?
주말이 지나면 다시 추워진다고는 하는데
봄꽃들이 계절을 잊고 여기저기에서 피고 있다
올해 아직 한번도 담지 못한 눈꽃도
담아야 하는데...
하얀 눈꽃도 알록달록 봄꽃들도 다 욕심이 나는
심한 욕심장이가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