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생태탐방로...
버스로 지나가면서 무척이나 궁굼했다
스쳐지나면서 볼때는 무슨 열매일까? 정도였다
이렇게 씨를 뿌려놓은듯
생태계교란식물인 왕도깨비가지일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던 현실이었다
조금씩 보이던것이 천적이 없다보니 이렇게 된것같다
이 곳은 방목을 하는 곳인데도
소나 말들도 먹지를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엄청난
면적에 제 세상인듯 점령을 해 버렸다
놀랍게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열매들이 땅에 떨어져 새싹이 돋아나면
발을 디딜곳이나 있을런지...
대책을 세우고는 있겠지만 가시때문에 사람들로는
해결은 되지 않을것 같고...
그렇다고 곶자왈이라 태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분명 이쁘기는 한데 이뻐할 수가 없음이...
나 역시도 이 식물에 대해 몰랐다면 참 이쁘다고
주변인들에게 열내며 자랑했을 것이다
"아는만큼 보인다" 말처럼
오늘은 이 뜻이 전혀 다른 의미로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