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7,8코스...

라온! 2023. 6. 12. 09:13

올레 7,8코스...

7코스 끝자락에서 8코스 중간지점정도

걸어보니 벌써 여름인가 싶었다

나무그늘이 잠시 쉴 수 있는 천국이었다

아직 아스팔트 열기가 느껴질만큼의 무더위는

아니지만 머지않아 올레길은 힘이드는

시기가 되고있는가 보다

 

중산간 대부분의 마을이 4.3의 아픈 상처들이 있다

기리기 위해 몇년전에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복숭아가 벌써 단맛이 느껴지고 있다

또 다시 느끼는 시간의 빠름이다

내가 중,고등학창시절에 참 많이 꽃꽃이

재료로 사용을 했었는데 한동안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걷다보면 다시

종종 만나져 무척이나 반갑다

좀작살나무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쭈우욱...걸어본다

약천사 기와위에는 마삭줄꽃향기가 그윽하다

약천사

홍두화

아가판사스

장마철에 핀다고 해서 장마꽃이라고도 ...ㅎ ㅎ

병솔나무

주상절리는 7월까지 공사기간이라 출입이 제한

유카

잠깐씩 햇살에 드러나는 윤슬

파도가 꽤 높아보이는데 중문해수욕장은 

페널보도 삼매경에 빠진 이들이 많기도 하다

노랑코스모스

전혀 예상을 하지못한 이런 풍경을 만나면

감동과 행복은 배가 되는 듯...!

 

혼자 어떻게 그렇게 잘 다닐 수 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이런 그림같은 풍경이 있는데

어떻게 집에 있을 수 있는지가 나는 더 궁굼하다

분명 나 역시도 어러지못하는 날이 

올것이고 그때 후회하고 싶지 않고 아쉬워

하는 마음을 같고 싶지 않아서...라면..?

잠깐씩 덥기도 하고 오르막이 힘도 들지만 

그런 고생과 수고의 보답은 언제나 그 이상으로

나에게 보상을 해 주고 있음을 알기에...

난 오늘도 내일도 그 어느 길 위에서 카메라를

들고 쪼그려 앉아 귀요미를 담고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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