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7,8코스...
7코스 끝자락에서 8코스 중간지점정도
걸어보니 벌써 여름인가 싶었다
나무그늘이 잠시 쉴 수 있는 천국이었다
아직 아스팔트 열기가 느껴질만큼의 무더위는
아니지만 머지않아 올레길은 힘이드는
시기가 되고있는가 보다
중산간 대부분의 마을이 4.3의 아픈 상처들이 있다
기리기 위해 몇년전에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복숭아가 벌써 단맛이 느껴지고 있다
또 다시 느끼는 시간의 빠름이다
내가 중,고등학창시절에 참 많이 꽃꽃이
재료로 사용을 했었는데 한동안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걷다보면 다시
종종 만나져 무척이나 반갑다
좀작살나무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쭈우욱...걸어본다
약천사 기와위에는 마삭줄꽃향기가 그윽하다
약천사
홍두화
아가판사스
장마철에 핀다고 해서 장마꽃이라고도 ...ㅎ ㅎ
병솔나무
주상절리는 7월까지 공사기간이라 출입이 제한
유카
잠깐씩 햇살에 드러나는 윤슬
파도가 꽤 높아보이는데 중문해수욕장은
페널보도 삼매경에 빠진 이들이 많기도 하다
노랑코스모스
전혀 예상을 하지못한 이런 풍경을 만나면
감동과 행복은 배가 되는 듯...!
혼자 어떻게 그렇게 잘 다닐 수 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이런 그림같은 풍경이 있는데
어떻게 집에 있을 수 있는지가 나는 더 궁굼하다
분명 나 역시도 어러지못하는 날이
올것이고 그때 후회하고 싶지 않고 아쉬워
하는 마음을 같고 싶지 않아서...라면..?
잠깐씩 덥기도 하고 오르막이 힘도 들지만
그런 고생과 수고의 보답은 언제나 그 이상으로
나에게 보상을 해 주고 있음을 알기에...
난 오늘도 내일도 그 어느 길 위에서 카메라를
들고 쪼그려 앉아 귀요미를 담고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