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비가 그친 올레길에서...
금능해수욕장에서 월령리까지 바닷길
소나기가 수시로 쏟아져 그나마 길도
미끄럽지 않고 도로에서 가까운 길이라
잠시 걸어볼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꽤 오래
비가 멈춰주었다
긴 장마로 7월인데도 올레길이 걸을만하다
비양도
회색빛 하늘이어서 그렇지 너무나 깨끗한 날씨
비양도의 등대까지도 너무나 또렸했다
능소화
금능해수욕장
일광욕중인 게들...
장구채
비가 내리다가 그쳐서인지 "게"들이
엄청 많아 좀 잡아볼까 했는데
발이 많아서인지 너무 빨라 잡을 수가 없었다
강아지풀
거북손
해녀콩
참나리
채송화
마을길에 일부러 심어놓은 듯했다
수련
친구랑 수다를 떨며 걷다보니 몇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같다
혼자 걷는것이 신경쓸일이 없어 편하기는 한데
가끔 이렇게 누군가의 동행도 나쁘지는 않다
오래도록 같이 동행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