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고지는 겨울왕국...
정말 오랜만에 보는 초대형 고드름
떨어지면 정말 다칠것 같은 사이즈다
한라산이 은백의 겨울왕국이었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
생태탐방로도 안전상의 이유로 통제
많이 아쉬웠다
눈꽃을 보는데 왜 벚꽃을 보는것 같은지...
1100고지에서 영실입구까지 걸었다
혼자 중얼거리면서...
올해 처음으로 마중한 눈꽃이다
장비가 없어 등반은 못하고 버스에서 내려
원없이 보고 걷고 담고왔다
작년에도 교통대란이라고 했었는데
오늘도 대란이었는데 그래도 올해는 한줄주차로
작년보다는 양호했다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도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눈이 내려 장관일때마다
주차할 공간이 턱 없이 적은 1100고지는
정말 풀어야 할 숙제이다
한줄주차를 해도 밀어놓은 눈으로
도로폭이 좁아지다보니 자가운전도
대중교통도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도 다 불안한 모습이다
그런 불편을 감수하고도 가는사람들이
100% 만족할 수밖에 없는 그런 그림이었다
오늘 1100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