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9코스

라온! 2024. 3. 7. 19:09

올레9코스(군산~화순)

 

장딸기

개구리발톱

안덕계곡

매화는 이젠 매실이 되었다

갯무

먼나무

 

 

완연한 봄이라는 봄이 오고 있다는 정도가

아닌 이젠 어디를 봐도 봄이 깊어졌다

초록빛이 햇살에 반짝거리고

크고 작은 꽃들이 어디든 하늘을 향해 피었다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사람들도 경쾌하고

조그만 연못에서 먼지를 털어내듯

목욕을 하는 새소리가 귀를 열게한다

그렇게 성큼 다가온 봄은 쌉싸름한 쑥에서

알싸한 달래에서

비빕밥위에 살포시 앉아있는 유채꽃의 

봄을 맘껏 즐겨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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