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6코스(송산동~보목)...

라온! 2024. 12. 12. 17:55

올레6코스(송산동~보목)...

 

노오란 은행잎이 발길을 한참동안 붙잡는다

예전에는 이렇게 고운 단풍을 보기 쉽지

않았던것 같은데 참 곱기도 하다

땅콩사랑초

섶섬

산국

서복전시관

소라의 성

소정방폭포

서귀포칼호텔

애기동백

감국

고마리

갯완두

소천지

해녀들이 해산물들을 이렇게 메달아 놓고

불턱에서 잠시 휴식하는 중!

이렇게 가까이에서 물질하는 해녀를 볼 줄이야...!

산국

구두미포구

섶섬이 가장 가까운 곳

 

담쟁이가 붉기도 해라

이렇게 곱게 물든 단풍들을 책 사이에 끼워 펴 

말린다음 글씨를 쓰고 코팅을 했던 학창시절

책갈피로도 쓰고 책 받침으로도 썻었는데...!

마음은 아직도 그 시절 감성이 고스란히 남았는데

거울에 비친 모습은 그 어디에도 그런 시절의

있었음을 느낄 수가 없다

"나도 한때는 잘 나갔는데...!  "

그 시절 친구들을 만나면 바로 여고생인데...ㅠ ㅠ

지금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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