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낙엽교목이며 높이 60m까지 자란다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가지 끝에서는 3~5정도의 잎이 모여 난다
암수 딴그루이며 타원형 또는 난형의 열매는 9~10월에 황록색으로 익으며
계란이 썩는듯한 악취가 난다.
열매 모양의 종자는 나출된 배주가 발달한 것이므로 열매가 아니라
종자로 표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다.
학창시절을 아름다운 추억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이었던것이 이 은행잎이었는데....
요즘은 그런 멋도 낭만도 없어진것 같다.
그 시절을 살았던 우리세대의 마지막 추억집이 되고 말았다.
그 순간에도 즐겁고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나고도 피식 웃을 수 있는것은 이렇틋
아주 소소한 일상이었던 것을 이제야 깨닭게 된다.
책갈피에 차곡차곡 끼워 놓았던 그 수많은 단풍잎과 은행잎이 세월이 지나
아껴던 책 속에서 퇴색이 되고 책의 한 페이지에 흔적을 남겨 놓았던 ...
어떤 날 낡은 책 속에서 우연히 떨어져 다시 내 손에 들리던 날
오래전 그 학장시절이 ....
그 벗들이 사뭇 몸서리 쳐지게 그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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