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선흘동백동산

라온! 2015. 5. 23. 07:52

선흘곶축제가 열리고 있다.

새로이 만들어진 길을 걸으며 조금은 더 이곳에 대한 지식과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듯싶다.

이제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길이 기존 산책로와 연결을 해서 갔던 길을 돌아서

와야했던 얼마전과는 달라져있다.

중간중간 식물,곤충,나무,지질등 간단하게나마 설명이 되어 있는 안내판들이 설치되어 있어

 그곳에서 자라고 커가는 생명들을 찾아볼수도 있어 괜챦았다

늘 상록수림이 우거진 숲이라 종 다양성이 많지는 않지만 상록수림은 4~5월이 나뭇잎이

떨어지는 시기라 멀어져가는 봄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참여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한 번 들러봄도....









이 구간이 새로이 만들어 놓은 산책로이다.







때죽나무꽃잎이 떨어진 꽃길을 사쁜이 즈려밟으며...

































탑꽃...꽃이 탑처럼 피어난다고 해서...



애기도라지...



좀가지풀





우리 인간은 백번을 잘해주다가도 한번 한번 실수만 기억한다.

단 한번의 서운함에 오해하고 실망을 해서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서운함보다는 좋은 기억을 많이 할수 있었음...

먼저 고맙다고, 먼저 미안하다고 한다면  사람관계에 그 보다 더 좋은 관계는 없지 않을까 싶다.

조금은 서먹하고 조금은 뜸했던... 풀고 싶었으나 참 쉽지 않은 그런 시간과 삶이 있었다면

먼저 손 내밀어 백색의  때죽나무 꽃길을 녹음이 선물하는 봄 내움을 같이

맛보며 느끼며 즐기며....

그럼 굳이 말로 전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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