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존자암

라온! 2015. 8. 7. 20:46



영실코스로 등산하는 사람들은 참 많은데도 이 곳은  그 수가 현저히

적게 찾는 곳이다.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역사적인 면에서만 보더러도

한 번쯤은 가 봤으면 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소요되는 시간도 왕복 한 시간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영실매표소 주차장에 이렇게 자세한 안내판과 전경이 담긴 사진이 함께

나란히 서 있다.



절로가는길을 걷고 싶다면 약 20km가 조금 넘는것으로 알고있다.

이곳을 거쳐 법장사까지....



이런 조그마한 다리가 몇개 반갑게 맞이해 준다.

가을과 겨울 참 고즈넉하게 걸었던 기억이 있다. 단풍이 한라산 자락이라 참 곱게 든다.





지금은 이렇게 초록의 녹음이 아름다운 숲길의 안내자이다.





나무들 사이로 조금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존자암...





비가 내리지 않은지가 한참이 됐는데도 이곳은 늘 이렇게

작은 폭포물이 흐른다.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곰취들도 다 시들시들...목마름을 호소하고 있었다.

















하늘에 오를 수 있는 통로인듯....







주목의 고단한 삶이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분단나무..







올해로 2년생인 겨우살이..겨우살이는 1년에 한 마디씩 자란다고 한다.

"산은 산" 임을 피부로 느끼게 한다.

등줄기를 타고 흘러 내리던 땀도 그늘에 앉아 잠시 쉬노라면

숲속 어느곳으로인지 도망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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