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선형이며 봄과 가을에 2개씩 마주남다.
7~9월에 진한분홍색으로 꽃줄기 끝에 잔꽃이 많이 모여 핀다.
힌색으로 꽃이 핀 무릇
다정하게 나란히 피어서 누구나 한장씩은 담을 수 밖에
없게 한다..이래서 일단은 튀어야 산다고 하는건가?
지천으로 피어있어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데 이렇게 홍일점으로 핀
힌색무릇으로 한번 더 관심을 받게 되니 서로가 윈윈인가?
지금 숲이 없는 오름을 가면 아마 제일 많이 피어있는 꽃이 이 무릇일것이다.
햇살이 잘드는 오름은 온통 무릇이 보라빛으로 유혹을 한다.
뿌리를 약재로도 쓰지만 예전에는 식용으로 밥에 넣어 먹었다고도 하는데
그 시절에 먹었던 분의 예기로는 맛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