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오름...
이 오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구좌읍과 표선면의 경계에 있는 오름으로
비치미오름과 마주보고 있는 오름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등산로도 제대로 나 있지 않아 높지 않은 오름인데도
오르기가 쉽지 않았던 오름인데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오름 입구에 번듯한 정자도 만들어져 있고 등산로에도
천연야자매트가 정상까지 깔려있어 오름 내림이 쉬워졌다.
대부분 삼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부에 다달으면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주변의 오름군락을 눈으로 접할 수 있다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정자인데 새들의 배설물로 앉을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면...??? 이곳에 왜 이런 정자가 필요한지는...???
대부분 이렇게 인공으로 조림을 해 놓은 삼나무들로 수종은 다양하지 못하다.
이렇게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주변에 이름값을 하고 있는 오름들의
병풍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미세먼지 때문이지만 멀리 한라산까지도....
마주보고 있는 비치미오름
정상부는 넓지가 않아 편히 앉아 풍광을 감상하기에는
조금은 모자란 면적이랄까?
한 낮은 좀 더워서 오르면서 흘린 땀이 정상에서 맞는 바람에 바로 상쾌함이 된다.
제주시에 45개의 오름. 그 다음으로 구좌읍이 40개의 가장 많은 오름을
같고 있는 지역이라서 정상부에서 조망권이 확보되는 오름이면
그 어느 오름이든 이렇게 많은 오름들과 벗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