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스크랩] 돝오름과 둔지오름의 가을은.....

라온! 2014. 2. 26. 20:44

 

비자림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돝오름을......

 

가을햇살이 너무나 좋은 오늘 즈려 밟았습니다.

 

곱게 화장을 한 고마리가 아는 척을 하네요.

 

능선에서 본 다랑쉬.....

 

저 멀리 다도해인듯 싶은 그러나 정확한 섬 이름은 모르겠는.....

 

왜 미역취일까요? ....미역이랑 전혀 상관이 없을 듯 싶은데....

 

이곳에서 보니 출구를 급방 찾을 수 있을것 같은데.....

 

돝오름 굼부리안 가을은 이런 모습이네요.

 

쥐손이...

 

참취....우리가 먹는 취나물이랑은 다른...그 취나물은 울릉도에서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부추(한라부추)..산부추랑,한라부추는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저도 구분이 좀....

 

고사성어 결초보은에 등장하는 그 "초"가 이거라지요...은혜갚은 풀....

 

요즘 가장 많이 보이는 식물이 이게 아닐까 싶네요...산박하

 

오름이 많은 동네라 온 사방이 이렇게 다 오름 이네요....

 

기름나물....

 

접니다...ㅋㅋㅋㅋ

 

벌은 가만히 있으면 물지 않는다기에 가만히 이렇게 사진만 찍었는데....

 

수크령이 유독 많네요....

 

여름꽃인 딱지꽃이 아직도 가을꽃과 같이 ....

 

돝오름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오름이라.....

 

리기다소나무...이 소나무는 잎이 아무데서나 불쑥불쑥 막 나오는게 특징입니다.

 

 

 

어릴때 들에 나가시면 꼭 꺽어오셨는데....먹으라고....부모님이..옛추억이 새록새록....

 

왜 이렇게 오름만 보면 흥분이 되고 설레이는 건지......

 

일광욕 중이네요....

 

억새나 양하에 기생하는 야고....

볼 수 있어서...

갈 수 있어서...

느낄수 있어서.....

그리고 그곳에 내가 있어서 오늘도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출처 : 명주오름동호회(제주)
글쓴이 : 고여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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