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불알풀....
줄기는 땅을 기면서 끝이 곧게 서고 짧은 털이 있으며 그 외의
부분에는 기다란 털이 있다.
잎은 원형이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홍자색 꽃이 피며 꽃이 필때까지도 떡잎이 남아있다.
큰개불알풀(이명:봄까치꽃)을 제외하면 개불알풀들의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꽃이 크기가 워낙 작고 화려한 색상의 꽃이
피는것이 아니라서....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그래서 흔히 볼 수 없는 꽃이기도 하다.
이 눈개불알풀 꽃 역시 크기가 쌀알 정도도 되지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으로 보여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앙증맞고 예쁜 꽃인 줄 안다.
문명의 힘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움도 좋지만
길을 걷다 한번쯤 무심한 듯 찾아보는 것도....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