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8코스(중문)

라온! 2016. 11. 27. 17:26

 

 

올레8코스(중문....)

 

 

 

 

 

 

동백이 붉게 꽃을 피우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아름답다는 생각도

별로 없었던 동백이 이젠 참 곱다는 생각이...

분명 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은

꽃일텐데 사람의 눈이 참 간사한 것 같다

 

 

 

 

 

 

 

 

이 곳은 그 어디를 봐도 가을임을 느낄 수 없이

온통 초록이 향연들이다.

따뜻한 남쪽나라 서귀포라서...!?

 

 

 

 

 

 

식산봉(베리오름)정상에서...

 

 

 

 

 

 

온 섬이 돌담너머로 이렇게 황금의 귤이 주렁주렁

아이 손이라도 빌려야 할 정도로 바쁜 제주섬이다

그러나 보는 사람은 이런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

 

 

 

먼나무도 꽃보다 더 화려한 모습으로

새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직박구리들이 여유로운 식사시간을 즐긴다.

유독 직박구리들이 더 좋아하는 열매인가 보다

 

 

베릿내는 들어가는 곳 대부분이 공사중이라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베릿내 전경

 

 

 

 

 

 

중문 색달해변과 하얏트호텔 그리고 갯깍주상절리

 

 

 

 

 

 

와싱턴야자

 

 

이 틈에서 어떵게 살며 꽃까지...

 

 

 

 

 

 

 

 

 

 

 

 

애기동백

동백은 통꽃이라 꽃이 통째로 떨어지지만

애기동백이 한장한장 꽃잎이 떨어진다.

 

 

이렇게만 본다면 그 어느 곳이 겨울일까?

겨울의 문턱에서 아직까지도 형형색색의 꽃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

 제주이기에 가능 한 곳

점점 지구온난화로 어쩜 제주는 더 겨울이

더디게 오고 있지는 않는지...

살을 에이는 바람은 아니지만 이젠 제법

바다 바람이 차기 시작했다.

바다를 보면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사진 찍느라 유난히 바쁜 모습들이 많은

중문 바닷길...

오늘 그 모습처럼 모두가 즐겁길...

오래 추억하길...

그리고 행복하길...

 

 

 

 

 

 

 

 

 

 

 

 

' 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천리~저지리  (0) 2016.12.06
올레7코스(법환~월평포구구간)  (0) 2016.12.03
상덕천 팔자좋아길  (0) 2016.11.15
남원읍의귀리 4.3길  (0) 2016.11.01
송악산둘레길  (0) 201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