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비오름...
가을에 꼭 가봐야 하는 오름이라는 따라비
어제 오늘 바람이 소형급 태풍정도였는데 거기에
바람이 더 많은 따라비오름을...
풍력발전이 있는곳은 바람이 다른 곳 보다는
좀 더 자주 강하게 부는 곳이다
대록산, 따라비가 그런 곳에 속한다
그런데다가 섬 전체가 바람이 세찬 날!
오름 정상에서는 정말 날아 갈 것 같았다
참취
나비나물
먼지버섯
쥐손이
바디나물
잔대
쥐손이
솔체
몇 년전 다랑쉬에서 만나보고 오름에서는 두번째
만남,우리집 화단에도 있지만 집에서 보는 것이랑은
정말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바람에 꽃잎도 많이 상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름에서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오래도록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마타리
바디나물
지난번 태풍때문인지 억새는 기대에 부흥하지는
못해 많이 아쉬웠다
눈부신 은빛 억새의 물결을 기대하며 찾았는데
작년에 비해 많이 허전한 모습이었다
눈으로 보지 않으면 항상 미련이 남아 왠지 할 일을
하지 않은것 같은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
확인사살 결과는 작년대비 60%로 아쉬움이...
그러나 카메라로는 제대로 담지 못한 바람도
좋았고 능선에서 볼 수 있는 주변의 그림은
더욱 좋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