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노꼬메상잣길

라온! 2019. 8. 9. 20:47

 

노꼬메상잣길...

무덥다지만 숲은 숲이다

땀을 흘리며 걷다가도 멈춰 잠시 머물다보면

등 뒤로 소리없는 바람결에 나뭇잎이 흔들리면

시원한 바람이 흐르던 땀을 식혀준다

참 많이도 무덥다

 

 

빗방울이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

 

 

고추나무열매

 

 

 

 

계요등

 

 

큰노꼬메

 

 

 

 

제주고사리삼

 

 

산수국

 

 

 

 

말나리

 

 

 

 

 

 

 

 

으름

 

 

 

 

사위질빵

 

 

 

 

 

 

 

 

며느리밑씻개

 

 

 

 

 

시간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일단은 너무 더워서...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는 그 없는 시간을 쪼개며

생활했었는데 시간이 갑자가 너무 많이 생기니 더

게을러지고 자꾸 모든일을 내일로 미루게 된다

오랜만에 여유라 게을러보고도 싶었지만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다 보니 일단 의욕이

생기지 않고 무기력함만 늘어간다

답을 정하고 싶지는 않다

내키는데로 하고 싶은데로...

일단은 몇일 더 그렇게 지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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