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바닷길...
참으로 오랜만에 외출이다
짧은기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물론 해결이 되거나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다만 일의 순서가 정해졌고 메뉴얼이 생겨
헤메거나 서로에게 미루거나 감정의 골이
생길 수 있는 원인 제거는 한 셈이다
이제 하나씩 해결해가야 하겠지만 조금씩 길이 보인다
끝에 언제쯤 도착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가다보면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주변 풍경이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다시 출발선에 서 본다
살면서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반대로 아무리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될까?
많은 일들은 시간이 지나야 해결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인생을 긴 여정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잠시 보이지 않았던 길 위에서 누군가의
작은 발자욱이 만들어 놓은 길을 만났다
등대같은 길...
누군가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놓았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다시 한번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등대처럼
그 희미하지만 또렷한 빛을 따라 걸어가 보련다
나도...
힘을 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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