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메...
줄사철의 독특한 열매가 받겨주는 바리메
벌써 가을의 끝자락인듯 싶은 모습을 하고 있다
만나고 싶은 귀요미가 있어 찾아갔는데 너무
늦지 않았나 했는데 몇 몇이 기다려 주고 있었다
앙상한 가지가 하늘과 어우러지니 ...!
오늘 만나고 싶었던 진범
한라돌쩌귀는 덤...
팥배열매
조록나무열매
이 아이들은 1년 내내 한 두개씩은 어제나 있는 듯하다
오름정상에서 보는 주변의 풍경은 헉헉 거리면서
올라간 수고를 잊게한다
이런 시원스러움에 지금의 오름은 중산간 아래가 좋다
조개풀꽃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은 집만 떠나면 어디나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였을 것이다
늘 끝자락은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가을은 긴 겨울이 있어 조금만이라도 더
가까이 붙잡아 놓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은 보내기 싫고 겨울은 겨울을 즐기기 보다는
봄을 기다리게 하는 계절이다
좋은 날에 좋은 길을 조금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