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정물오름

라온! 2019. 11. 11. 21:26

 

정물오름...

바람은 차갑지만 풍경은 전형적인 가을그림이다

사방으로 뻥뚤린 전경이 답답했던 마음곳까지

시원한 탄산수를 마신것처럼 시원하다

 

 

 

 

 

 

 

 

양지바른 산소앞에는 잔대가 아직도 고운 꽃 그대로이다

 

 

 

 

힌씀바귀

 

 

정물오름에서 본 금악오름

 

 

 

 

 

 

새별오름에서 북돌아진오름까지의 오름군락

 

 

 

 

 

 

송장풀

 

 

 

 

 

 

정물오름에서 본 당오름

 

 

정물오름에서 본 도너리

 

 

 

 

 

 

 

한 시간이면 충분한 오름이다

그런데 행복감은 종일이다

한번 가 봤으면 되지 같은곳을 왜 그렇게 자주 가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근데 왜 같은 곳이라는걸까?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봄,여름,가을,겨울이 다르다

시간에 따라 다르고 날씨에 따라 다르다

부는 바람에 따라 다르고 햇살에 따라서도 다르다

그래서 나에게는 같은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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