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사슴...
정말 오랜만에 간 오름이다
그닥 많이 다녀온 오름이 아닌 이유도 있지만
이 오름은 갈 때마다 정상까지는 잘 가는데
내려오는 길은 단 한번도 같은 길로
내려온 적이 없다
즉,매번 길을 잃는 오름이라는 뜻이다
오늘도 그 징크스는 깨지 못하고 헤멨다
그래도 어찌됐든 잘 찾아 나오는 것도 주특기라서...
국수버섯의 한 종류로 보이는데 정확치는 않다
이곳은 아직까지 산딸나무 꽃이 있다
옥잠난초
천남성
줄딸기
청미래덩굴
오름정상에서
줄사철
싸리버섯
갈매기난초
나나벌이난초
약난초
실꽃풀
이 오름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그리고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능선의 모습이 전혀
다른 모습이다
남쪽이 잡목으로 이루어진반면 북쪽은 자연림으로
울창한 숲을 이룬다
계곡을 끼고있어 전혀 다른 오름처럼
느껴지는 오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길도 잘 잃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