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6코스

라온! 2020. 9. 11. 22:03

올레6코스...

비 예보는 듣지 못했는데 하늘이 흐려 준비없이

출발한 탓에 조금은 염려스러웠는데 

가을비가 간간이 내려 계획했던 곳까지는

걷지 못하고 중간에 접고 돌아왔다

눈길이 닿는곳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겼다

이제부터는 비가 올때마다 온도가 내려간다고 하던데

나에게는 걷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온다는

예기라서 행복하다

오늘도 덥거나 춥지가 않아서 우비만 준비를 했으면 

기을비를 맞으면 걸었으면 더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 아쉬움이...!

 

풋감도 이젠 노란색으로 맛을 더한다

 

돌콩도 따뜻하고 양지바른곳에 있어서인지

더 색깔도 선명하고 곱다

 

 

 

부처님에게 바쳤다는 부처꽃

 

가을을 대표하는 벼이삭

 

 

서복전시관

내부는 코로나로 인해 임시 폐쇄

 

문주란

 

동박새도 제일 맛있는 감을 골라 식사중

 

 

 

울금꽃

 

울금

 

 

 

 

 

 

소정방폭포

 

 

 

 

야고

 

 

 

 

 

 

 

 

 

 

참게

 

 

 

 

 

 

여우구슬

 

꽃생강

 

 

통달목

 

 

 

 

 

소천지

 

 

 

 

 

 

 

빗줄기가 그칠것 같지않아 쇠소깍까지는 걷지 못하고

좀 일찍 발길을 접었다

머루가 탐스럽게 빗물에 세안을 마치고 반겨준다

곳곳이 가을 소식을 전해준다

누가 알아주는이 없는데...

발목도 여전히 불편한데...

참 행복하다는 마음이 드는것은 무슨 조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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