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물영아리

라온! 2020. 9. 26. 18:44

물영아리...

 

 

 

 

 

 

 

 

 

 

 

 

 

 

 

 

 

 

 

물봉선

 

선개불주머니

 

 

 

힘들게 계단을 오르면서 그 힘듬을 참을 수 

있는것은 정상이 있음을 알고 있고 

정상에서만 맛볼수 있는 벅찬감동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삶은 그 정상이 어딘지를 모르고

그 정상에 무엇이 있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이제 끝이고 정상이겠지 하고나면 그 앞에 더 

거대한 산이 놓여있음을 느낄때가 너무나 많다

정말 한 발짝도 더 이상은 내딛을 수 없을것 같이

힘들고 버거운데 그곳에  머물수도 없다

누군가 잠시 손을 내밀어 잡아주면 좋겠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아무도 없다

언제쯤 조금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을 수 있을까?

 

 

 

 

 

' 오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록산(큰사슴이)  (0) 2020.10.06
거슨세미,안돌,밧돌  (0) 2020.10.05
바리메  (0) 2020.09.08
사라오름  (0) 2020.09.04
새별오름  (0) 202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