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새들과 가을
야생의 새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박새
너무나 이뻐서 그려놓은것 같은 모습이다
곤줄박이
머리 위와 아래가 검은색이고 눈을 지나는
중간이 엷은 주황색이다
곤줄박이는 알겠는데 재는 누구인지...?
직박구리
몸은 대체로 회색에 가까운 갈색을 띤다
뺨에 갈색 반점이 있고 배에 무늬가 있다
마음대로 먹고 배설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상인줄 알았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삶이 참으로 피패해진다
그러고보면 우리들이 늘 아무런 생각없이
행하고 있던 행동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일인지를 나 또한 그런 일상이 되지 않고 나서야
깨닭게 되었다
마음대로 먹고 싸고 자고 일어나고 걷고 쉬고
일을 하고 보고 들고 만질 수 있다는 것
너무나 당연한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을
느끼는 순간 정말 행복은 크고 거창한것이 아님을
깨닭게 된다.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졌어도
이런 소소하다고 무시했던 것들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너무나 아무것도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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