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제주의 아픈 사건
우리 부모세대가 겪었던 일인데도
한 세대가 지났다고 우린 전혀 그 실상을 알지
못하고 남겨진 자료들로 접하는 것이 전부다
그마저도 잘못 알려지고 보도되는 내용들이
너무나 많아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삶
그 중에 한 곳이다
큰넓궤와 더불어 4.3당시 동광리 주민들이
집단으로 생활을 했던 곳이다
굴 내부는 30여 미터로 큰넓궤와 이어져 있었다
동굴 바닥에는 주민들이 가지고 갔던
생활요구 파편들이 널려있어 그때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몇년전과 다르게 입구가 뻥 뚤렸다
잡목들로 우거져 있던 곳인데 다 개간을 해서
목초지로 변해 있다
입구에서부터 도너리오름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좋다고 해야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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