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5코스...
궂은 날씨로 비가 오락가락 장마답다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불지않아 오랜만에 우산을 쓰고
올레길을 걸어보기로...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코스라 궂은길도 없고
아니다 싶으면 버스를 타고 돌아오기도 쉽고해서...
참 걷기가 좋았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만 아니었으면...
잠시라도 비를 피하며 쉴수 있는 곳 들이
군데군데 있어 그 역시도 괜챦았다
비가오면 게들이 도로변으로 많이 나오는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참 많이도 도로변에서 만났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 너무나 깨끗한 모습이 보였다
이런 쉼터가 햇살이 뜨거운 여름에도 좋지만
궂은 날씨에도 참 많이 도움이 되었다
원추리
해녀학교실습복인가?
비 때문인지 팽나무 그늘은 휴업중이다
이런 선인장에 노지에서도 이렇게 대형인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는것을 보면 정말
아열대기후로 변하고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다육이 꽃
세찬 빗방울에 떨어진 능소화
수련
연
연밥위에도 빗방울이 쉬고 있다
거이 종일 비가 내렸다
비를 맞으며 걸어서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는 반가웠다
텃밭농사마저도 비가 내리지 않아 생육이 되지
않고 있는터라 참 많이도 기다린 "비"여서...
몇일전에 파종한 씨앗들이 비로 대부분 땅 위에
떡잎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이쁘다
"비"는 뭐가 달라도 다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