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9코스(역방향.화순~안덕)
몇일째 바람이 불어 좀 덥기는 하겠지만
걸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올레길 도전
걸을만은 했는데 숲에만 들어가면 모기들이
때로 달려들었다
나뭇가지 하나를 꺽어 휘드르며 걸었더니
어찌된것이 다리보다 팔이 아픈 길이었다
모과가 참 이쁘기도 하다
계요등
이쁜마을이다..화순도...
무궁화
수세미 꽃
나한송열매
보기와는 다르게 참 맞이 있는 열매이다
지금부터 익기시작 몇개를 나도 따서 먹었다
돌배라고 하기에는 좀 큰것 같은데...?
참깨
힌색의 "연"만 가득하다
연밥이 익으면 몇 개 하러와야겠다
참개구리
전혀 움직일 생각이 없다고 한다
코스가 바뀌어 오늘은 바뀐 코스를 걸었다
누리장나무
홍초(칸나)
무궁화
황칠나무
황금연꽃바나나
칸나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담쟁이가 가득한 집
팽나무열매..어릴적에는 참 많이도 먹어었는데...
란타나
능소화
안덕계곡 일부가 공사중이라 오늘은 여기까지
돌아와 사진을 하나하나 정리하다보니
흘린땀도 힘듬도 그 어디에도 없다
곳곳에서 가을로 가는 길을 만난다
서둘러 피었던 꽃들이 열매가 되고 그 열매들이
벌써 하나,둘 익어가고 있다
보채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아도 자연은 묵묵히
투정도 없이 제 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