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송악산둘레길

라온! 2022. 10. 6. 16:47

송악산둘레길...

언제나 어느계절이나 아름다운 길이 이곳이다

맑은날도 흐린날도 해질녘도...

눈높이에서보는 바다랑  내려다보는 바다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온전히 해안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마저도 더 아름다운 곳

그 길위에 있는 나는 이 모든것이 

내것이 되는 행복을 느낀다

 

가장 키가작은 섬 마라도와 그 앞을 지나가는 한척의 배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모습이다

마라도와 가파도 그리고 아름다운 윤슬

모슬포에서 올레길과 송악산둘레길

그리고 다시 올레길...

꽤 긴 시간을 걸어서 다리가 뻐근했다

그늘도 없는 바닷가 바위위에 잠시 앉아 휴식

그런 휴식마저도 힐링이 되고 가슴이 벅차다

걸었던 길,보았던 풍경...!

그런걸 왜 하느냐고도 한다,한번 걷고 보면되지...!

서로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이유...? 

치매나 건망증은 아니라고 우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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