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기정길...
가는길에 이쁜 코스모스를 만났다
많은 꽃들이 있지만 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역시 코스모스를 이길 꽃은 없는것 같다
생이기정길에서 본 차귀도
쑥부쟁이
금값이라는 배추가 열심히 자라고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도가 도로를 덮쳐
엉앙길은 통제를 하고 있어 걷지못하고 눈으로만...
수월봉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인지 파도가 높았다
하지만 바다는 성난모습이 더 아름답다
옥빛의 바다가 흰 거품을 일으키며
쉬임없이 밀려들었다
언제 걸어도 언제나 아름다운 길이다
차귀도행 유람선을 예매하고 시간적 여유가 좀
있어 걷고 왔더니 기상악화로 배가
출항을 하지 않는다고 ...
도착했을때 출발하는 유람선이 오늘
마지막 유람선이었던 것이다
못내 많은 시간을 하례해 같던 길이라
아쉬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