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1코스(신평~무릉)

라온! 2024. 3. 27. 17:50

올레11코스(신평~무릉)

 

버스에서 내린 첫 풍경은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다

무릉답게 시작부터 복숭아꽃이 마중을 한다

으름덩굴 수꽃

탱자

무릉곶자왈

이곳은 상동이 엄청 풍년이다

5월에 따 먹으로 와야될듯...!

꽃이 맛이있는지 벌래들이 죄 뜯어먹었다

반디치지

복숭이꽃이 너무 이쁜 올레길이었다

 

비가 내린뒤라 미세먼지없이 깨끗한 하늘

이런날은 정말 걸음이 가볍다

곶자왈은 계절을 가늠하기가 어려운 곳으로 

사계절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는다

어둡고 습하고 그래서 난 그닥 좋아하지는...?

하지만 마을이 참 이쁜 곳이다

예전과는 다르게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개성있고 아름다운 집들이 군데군데 

터전을 잡고 어울려 그 또한 보기가 좋다

벚꽃보다는 조금늦게 복숭아꽃이 피는데

올해는 유난히 벚꽃개화가 늦어지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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