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8경....
서홍동은 고려중엽에 홍로라는 이름으로 설촌되어 2,000여년에 이르는 유서깊은 마을로
하논,솜반천,지장샘등 서횽8경과 추억의 숲길,호근산 산책로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이다
서홍8경은.....
앞내의 먼나무,제주의 상징인 녹나무,최초의 감귤나무,흙담소나무,지장샘,하논분화구,들렁모루,솜반천
1910년 당시의 향장인 고경천진사의 착상에 의해 심어진 것인데 이 마을이 재화가 자주
일어나는 까닭이 마을 앞이 너무 확 트인 탓이라 여기고 흙으로 둑을 쌓고 앞으로는 물이
만들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화는 막았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해송 96본은 서귀포시 보호대목으로 보호,관리되고 있다.
암내앞 먼나무....
현재 도내에서 자생하는 먼나무중 수령이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지고 있다.
1982년 10월22일 보호수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뚜렷한
식재연유가 없다는 이유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장샘물은 솟아나는 양이 뚜렷이 보이지 아니하여 항상 물의 양이 그대로인양 조용히
흐르는 물이다.주민들은 해마다 정초에 이 지장샘에서 제를 지내며 이 마을을 있게한 한
노인의 고마움을 오늘에까지도 전승되어 오고 있다고 한다.
복자수도원에 있는 녹나무...
높이 15m, 둘레3,4m,수령이 150년정도 이 녹나무가 이곳에 심어진 것은 1910년대로 알려지고 있으며 녹나무는 제주의
풍토에 좋은 수종으로 상록교목이며 "도"상징나무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는 보호수로 보호받고 있다.
1911년 이 수도원에서 근무하던 신부가 제주자생 왕벚나무 몇 그루를 일본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자 답례로 온주밀감
14그루를 기증받아 시험재배한것이 제주 온주밀감 재배의 시초이다.
한반도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하논
입구를 찾기가 쉽지가 않아 참 많이 헤메기도 한 곳이다.
왕대의 하늘에 닿을듯한 웅장함과 조그마한 서홍천을 끼고 있으며 잘 관리되고 있는
산책로와 들렁모루위에서 내려다 보니 경관역시 가히 서홍8경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