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마르형 분화구(하논)

라온! 2024. 7. 17. 09:44

마르형분화구(하논)...

 

백도라지

예덕나무줄기에서 수액을 먹고사는

방패광대노린재

논우렁

뚜껑덩굴

 

수염가래

논우렁이 알

논밭에도 우렁이들이 바글바글하던데

아직 깨지 않은 알들도 엄청 많았다

 

물질경이와 수염가래를 보기위해 늘 

이 시기에 찾아가는데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

물 질경이는 안타깝게 만나질 못했다

모내기를 끝낸 논밭에는 우렁이가 참 많기도...

바람이 불어 나무그늘밑은 참 시원했다

그 그늘에 앉아 논밭을 한참 바라봤다

확실히 밭에서 자라는 작물을 보는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바람결에 춤을추는 벼를 보고있노라면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여유롭게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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