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3코스(낙천리~저지)... 버스에서 내리자 제일 먼저 반겨주는건 국화였다콩배맛은 정말 "배"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떫은 맛...!시골 오래된 마을이면 어김없이 있는 팽나무잎이 떨어지고 유난히 잔가지가 많은 이 팽나무를 난 유독 좋아한다몇백년을 모진풍파를 거치면 살아왔는데 보호수로 지정이 되지 않은 대다수의 나무들이어느순간 사려져 없어져버리는 모습이 안타깝다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12월에도 이렇게 탐스런 장미꽃을 키워내는주인은 어떤 사람일까?...엄청 궁굼했다그리려고해도 그리기 힘든 그림보다 더그림같은 이런 모습들이 나이때문인가 너무 좋다의자를 들고 벌을 섯던 기억이 있는데지금은 바로 아동학대 컷...! 그래도 그립다내가 기운건지?의자가 기운건지 참 아리송...!의자들이 엄청 많았는데 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