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7코스...
팝콘수국
하눌타리
능소화
그림을 그려 놓은것 같은 담쟁이
나비에 흠뻑 빠졌는데 이 아이들은 내가
반갑지가 않은지 잠시도 가만히 멈춰주질 않는다
구기자
큰뱀무
철포나리
개복숭아
청화쑥부쟁이와 나비
범부채에 작은 주홍부전나비
범부채
백일홍과 호랑나비
잠깐 노선이탈로 본 광령 저수지
이렇게 연이 많았었나 싶었다
배롱나무
미국자리공
염소뿔도 녹인다는 대서에도 이 장미는
꿋꿋하게 견디어 냈다
복분자딸기는 아닌 듯...
비주얼은 엄청 딸기중에 딸기인듯 한데
단맛은 너무 없다
가지치기를 한 나무에서는 꽃도 피어있고...
날씨가 너무 좋다,무덥지만 않았으면...ㅠ ㅠ
수평선에 섬들이 옹기종기...
재난문자가 뜰 정도의 날씨인데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줘서 잠깐씩 그늘이 없는
곳만 벗어나면 걸을만 했다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쉬엄쉬엄! 발길 닿는데로
수시로 올레길에서 벗어나 가보지 않았던
길로 걸어서인지 나름 새로워서 좋았다
공사중이라 코스들이 조금 바뀌었다
그 또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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