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
바로 가방을 열었다
제일먼저 반겨주는 원추리를 담기위해...!
누리장나무꽃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이랑 곤충들이 좋아하는
향기는 다른 모양이다,이꽃도 그중 하나!
탐스러운 산수국
천남성
털목이
여문영아리오름
뚝깔
기수목
옛날에는 산에서 길을 찾는목적으로 이용
테두리먼지버섯
습지안에서 여유롭게 식사중
한번만 쳐다봐달라고 불러도 전혀 관심이 없다
어떻게 할 수 없다는걸 아는 듯...!
예전에 무슨 벌래가 도토리에 알을 낳고
가지를 잘라 떨어뜨린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참 많이도 잘라 떨어뜨려놨다
으름난초
충영(벌래집)
방울꽃
아침에 소나기가 내렸던 모양이다
엄청 습해 땀이 비오듯 했다
올 여름은 그렇게 무덥다고 느끼지 못했었는데
끝자락이 한 몫을 한다
걷다 평상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봤다
많이 높아진 가을 하늘이다
초록이 온 힘을 다해 무더위와 싸워주고
그 사이로 살랑살랑 꽃 향기와 열매들이
익어가는 소식을 전해준다
이렇게 비지땀 너머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