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 받아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 속에는
진솔함이 담긴 예의가 있어 통화하는 시간에는 나로 하여금 귀한 사람이 되게 하고
또렷한 음성을 통해서는
그 사람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에 댓글만 봐도
그냥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글 속에는
힘을 주는 진지한 관심이 있어 마냥 부끄러웠다가도 또한 깨닫게 하기도 해서 그저 고맙고
짧은 글과 영상이지만 그 글을 통해서는 그 사람 같이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사는 생활속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눈길 한번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예의 바른 말 한 마디가 서로에게 귀감이 되며
짧은 글이지만 그 댓글로 더 정겨운 나눔이 많아진다면 더 많이 행복하고
좋은 사람의 인연으로
감사하고
세월의 발자욱 만큼 행복의 흔적 또한 많이많이 남겨지는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오늘이
가장 즐겁고 행복한 날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세상을 살면서
놓치고 싶지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도 수평선 너머로 쉬러 가는 이 시간
아름다운 일몰을 보면서 진한 향기가 풍기는 커피 한잔을 나눌 벗이 같이 있다면 행복한 시간을 같고 있다는 ....
이 백사장의 골처럼 다 다른 삶을 살고 있겠지만
그 삶이 모이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어울릴것 같지 않지만 이렇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듯.....
비양도 주민들도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가 보네요.....
오늘은 걸어서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지는 저녁입니다.
불과 몇 시간전까지만 해도 내가 이 곳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해 넘김을 볼 줄은 몰랐는데.....
정말 우리네 인생은 한치앞을 모르네요...스케줄이 갑자기 틀어져 짜증이 낮는데 이런 선물같은 시간이 있을 줄이야.....
금능해수욕장에서 맞은 오늘 일몰은 하루의 힘듬을 다 위로하고도 남는 그런 모습입니다.
오랜 벗을 기다리며 차 한 잔의 온기로 손이 따뜻해 지고 한 모금의 목 넘김으로 몸속이 행복해지는 ....
바람 한점이 없이 너무나 고요하고 조용한 바닷가에서 일과를 마감해 봅니다
내일은 또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 삶도 행복하리라 믿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