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쁘게 익고 있었는데 화질이 좋지가 않다
까마귀밥여름나무
낙엽 관목이며 수피는 자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오래되면 떨어진다
암수딴그루(간혹 암수한그루)이며 2년지 잎겨드랑이에서 황색 또는
황백색의 꽃이핀다.
길을 걷다가 낙엽이 너무 아까워 이렇게 작품을 만들었다
20여명이 움직이는 답사였는데 아무도 흐트려뜨리지 않았다
내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땅비싸리
오염도를 측정하는 지표식물이다
너무나 최적의 환경인가 보다
계요등
아름답기는 한 길인가 보다
10월부터 오늘이 3번째 찾아온 길이다
그러나 길은 언제나 다르게 와 닿는다
날씨,동행하는 사람,그 날의 기분,계절에 따라 너무나 다른 길이 된다.
얼마나 더 견디어 줄수 있을까?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이 단풍나무는 보는이로 하여금
저절로 자연앞에 숙연해지게 만든다.
사철란
좀탁취..지금 볼수 있는 꽃은 아니다...하지만 이렇게 봤다...
댕구알버섯
몇년전부터 제주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는 버섯이다.
아침에 눈뜨면 생각나는 사람
한참을 일에 열중하다가
쉬려고 눈 감으면 생각나는 사람
비라도 오는 날이면
혹시 비에 맞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 사람
손잡고 가는 연인이라도 보면
문득 생각나는 사람
생각하면 그냥 절로 웃움짖게 만드는 사람
자기전에 이불속에 들어가서 지금 잘까 아님 뭘할까 하고 궁굼하게 만드는 사람
오늘도 음~~~뭐했어 전화 기다릴까봐 하면서
전화해 주는 고마운 사람
혹시나 전화가 오지 않으면
무슨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사람
목소리가 가라 앉으면 어디 아픈건 아닌지 걱정되는 사람
자기전에 한참을 생각하다가 자는 사람
내 옆에 있는 것처럼 그런 느낌을
갖도록 해 주는 사람
보석으로 치장해 줄수는 없어도 따스한 말로 감싸줄 수 있는 사람
입에 발린 말로 즐겁게 해 줄수는 없어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대해줄수 있는 사람
무드와 낭만을 아는 멋진 사람은 될 수 없어도
웃음과 위트의 여유 있는 사람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될 수 없어도
하루하루 부족함을 메워가는 사람
항상 아침에 눈 뜨면 생각나는 사람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관음사
오늘 이곳은 길생태 답사로 다녀왔다
구암굴사(산천단)에서 출발을 해 관음사까지 약 3시간정도 소요(아주 넉넉하게...)
숲길과 오름길 그리고 계곡길까지 다 접하면서도 시내에 접해 있어서
찾아가기도 부담이 없는 곳이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만난 지계의길은 사람을 조금은 더 넉넉해지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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