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서우봉...

라온! 2015. 2. 3. 16:10


카톡으로 받은 아름다운 글로 오늘은.....


-인연 우체통-

서로 생각나는 사람으로 아침을 엽니다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ㅈ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간혹 궁굼해 하기도 하며

무슨 고민으로 힘들게 사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대가 있는 그곳에는 비가 오는지

가장 힘들때면 누가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월급날은 작은 결실의 이유라는 이유로

비 오는 날은 비내린다는 이유로

우연히 무언가 익숙한 번호가 앞차 번호로 갑자기 그리운 사람으로 떠 올릴 수 있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아마 내 몸이 아파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나는 갑자기 더욱더 사무치는 서글픔 때문에 생각나는 사람을 가슴에 담고

싶을 겁니다.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스치는 세상사에 많은 인연으로 받아들임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문득문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이렇게 부탁할 사람이 있다면 참 다행입니다

이렇게 말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참 행운입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생각나는 사람이 그대에게 있다면 그대는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겁니다


그보다 더욱더 행복한 것은 그대가 누군가로부터 생각나는 사람으로

떠올려 졌기에 그대는 지금 잘살고 있다는 겁니다

작은 메세지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받고 있다면 , 그건 그대를

누군가가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정이란?

산길과 같아서

매일 오고가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해 진답니다

오늘 보고픈 친구에게 문자라도 함 날려보심은.......어떨까요?


이렇게 좋은 글을 받은 난 그럼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이렇틋 사소한 배려에 조그마한 관심에 많이 감동을 받게 된다

이것도 이젠 나이탓이라고 해야하나?

아직 그 나이는......

눈을 떠보니 하얗게 서리가 내려있었다.

해국위에 내린 서리는 한 송이 꽃보다도 더 고운 모습을 하고 아침 햇살에 설탕을 뿌려놓은 듯한 반짝임을

부지런한 자 들에게 선물하고 있었다.

언제나 맞이하는 아침은 언제나 다른 아침이다.

설령 오늘이 조금 힘들었어도 내일은 분명 오늘과 다른 하루임을 알기에 난 다시 지는 노을속에서

내일 다시 떠오를 해를 짝사랑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 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7-1(월드컵경기장~하논분화구)  (0) 2015.02.11
산양곶자왈...  (0) 2015.02.11
빌레왓길  (0) 2015.02.03
돔베낭골  (0) 2015.01.31
박수기정해안길  (0) 201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