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광대버섯..식용버섯은 아니다.
숲길에서 이제는 꽃보다 버섯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 했다.
여름인것이다.
서귀포쪽에 있는 숲길들은 대부분 따뜻하고 습해 다양한 버섯들을
조금은 쉽게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비비추난초도 이제는 꽃이 지고 씨방 가득 씨앗을 품고 여물기를
기다리는 중인가 보다.
싸리버섯
장마비가 몇일 계속 내린탓에 산책로가 많이 미끄러웠다.
버섯도 아직은 좀 이른 시기라 7월이면 크고 작은 아름다운 버섯들이 숲길에 고운 그림을
그려 줄 것이다.
숲 공기가 정말 민트향이 난다고 해야하는건지 정말 상쾌하고 시원했다.
오가며 스치는 인연들과 인사를 나누며 머릿속도 마음속도 많이 힐링이 됐다.
"비워야 담을 수 있다"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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