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 올봄에 다녀왔던 이 길을 다시 걸어본다
아니 이 곳을 한번도 와 본적이 없다는게...
갯패랭이꽃이 바닷가 바위틈에서까지도 한창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언제봐도 참 아름다운 바닷길이다.
카약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대로 제주의 여름을 즐기고 있는것 같았다.
대부분이 관광객이다.
흙 한줌 없어 보이는 이런 척박한 땅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다니....
바닷가라서 훨씬 햇살이 더 강한듯....이곳은 좀 덥다싶은 날씨였다.
일주도로변에 붙어 있는데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게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 절벽의 높이때문인지도....
바닷가는 도로에서도 보이지만 이 고운길은 도로 바로 아래라서 자나가면서는
보이질 않아서 정작 도민들이 관광객들보다 잘 모르는게 아닌가싶다.
여름이면 그늘이 없어 좀 걷기에 부담이 되지만 햇살이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비가
내리는 날은 지금도 그리 무리없이 걸을 수 있다.
사철쑥이 마치 일부러 심어놓은것 처럼 예쁘게 자라고 있다.
갈퀴꼭두서니 꽃
계요등
참 예쁘다아~~~
갯까치수영
백년초
이 백년초 꽃은 3개월 이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나가 3개월 동안 피어 있다는 예기는 아니고 피고 지기를 오랫동안 해서 긴 기간 이렇게 꽃을 볼 수 있단다.
열매는 생과로도 먹을 수 있는데 식감이 아삭아삭해서 단맛이 많은것은 아니지만
꽤 괜챦은 맛이라고 하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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