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도로(780번 버스)를 이용 터미널에서 수악교까지 이동을 했다.
이 둘레길 입구에는 버스정류소가 없어서 수악교에서 하차 내리막길을 조금 걸어야
이 둘레길 입구에 도착을 한다.
그러나 오늘은 기사님이 바로 입구에서 하차를 시켜주셔서 그런 조금의 수고를 덜었다.
바람이 달랐다
옷 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이 너무나 기분좋고 산뜻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장마기간이라 이렇게 산은,숲은,계곡은 온통 버섯들이 머리를 내 밀고 있다.
아직 둘레길에 발도 디딛지 못했는데 마귀광대버섯이 반긴다.
버섯에도 관심을 같고 책을 보긴하는데 너무나 닮은 버섯이 많아 아직은 확실히
구분하는 실력이 못되는 관계로....확실하면 그때 기록하기로 하고...
나무뿌리 라는것이 믿기지 않는....
실꽃풀..
예를 만나려고 얼마전에 휴양림을 같는데 그 때는 피지 않아 보지 못하고
와서 많이 서운했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만났다.
이 꽃은 워낙 작은 꽃이라 실제로보면 이렇게 "곱구나"하는 느낌은
느끼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다.
호자덩굴이 솜털이 보송한 꽃을 ...
이 길을 걸으면 누구나 담고오는 사진이 이 소나무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그냥 보기만 해도 누구나 나름 그 무엇이든
느낄수 있게 해 주는 곰솔...
콩짜개덩굴..
숨 쉴 공간이나 확보하고 있는지가 조금은 염려가 될 정도로...
으름난초..
이렇게 큰 무리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
이렇게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도 할 말을 잃게 하는데 열매가 익으면...
5.16도로 물오름 맞은편에서 출발 둘레길 7.7km 돈네코등산로 약 1km를
조금 넘을것 같은 대략 약 9 km 정도를 걸은것 같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탐방로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게 걸어
약 4시간정도가 소요됐다.
조금은 지루할것도 같지만 크고 작은 계곡 수십개를 걷다보면
지루함은 잊게되는 그런 둘레길이 아닐까 싶다.
' 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래(항몽유적지~수산저수지) (0) | 2015.07.23 |
---|---|
한담산책길 (0) | 2015.07.05 |
추억의숲길 (0) | 2015.06.28 |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0) | 2015.06.26 |
선돌가는길 (0) | 2015.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