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라온! 2015. 6. 26. 20:00





지질트레일로드를 걸으려 했는데 날씨때문에 용머리해안이 통제를 했다.

그래서 지질트레일로드라기 보다는 올래를 걸어야 했던것 같다.



장마가 시작이 된지 몇일..그런데 벌써 한참을 장마속에서 산것같은 이유는...??

계속 굿은 비날씨이다 반짝 개인 오후에 ...





이 바닷길을 걸으려했던 것인데....

지질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는 아니고 사실 난 지질은 지질이 싫다.

답사를 다닐때에도 정말 싫어던게 지질탐방코스였다.

그냥 보고 즐기며 걷는것은 좋은데 화산과 용암,퇴적암이라는 예기가 시작이 되면 참...??



그래도 간만에 복습도 할겸 같는데 통제라...

그래서 올래길이 되어버린....









바닷가를 향해 참나리가 이렇게 곱게 피어있어서 오늘 이길의 또 다른 멋을 보고왔다









식물같지 않은 이렇게 꽃이 피어있지 않은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낚시줄이 엉켜있는 모습인데...



소박하면서도 곱게 피고있는 그래서 뭘까싶어 한번더 쳐다보게 되는....





참나리







그러고 보니 이렇게 참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줄은 몰랐다.





한창 사랑을 나누고 있는 풀무지

















바위틈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갯기름나물





산방산 골짜기에 걸려있는 몇일 보기 힘들었던 태양도...

역광이어서 그렇지  일몰 아니다..이 시간이 오후 4시경인지라...





썩은다리로 오늘의 일정은 내리막을 탔다.





썩은다리



화순금모래해변자락...

코스가 변경이 되면서 조금은 짧은 거리를 걸었다.

이 지질트레일(올래)로드는 몇 안되는 해안선이 참 아름다운 곳 중에 한 곳이다.

물론 지질학적으로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는 곳이기도 하고...

제주...

정말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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