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화순금모래해변~용머리(산방사)까지...

라온! 2015. 10. 1. 20:44


올래 10코스중 가장 아름다운 화순금모래해변~용머리까지

한시적으로 이 올래길은 폐쇄를 한다는 안내판이...

정확한 상태를 몰라 예정데로 갈 수 있는데까지만 가 보기로....



새로운 조형물이 출발지점에 이렇게...

스피커인듯 싶다.



어제부터 내린 비 때문인지 수량이 훨씬 많게 느껴진다.



썩은다리와 산방산이 ...



모래가 이렇게 쓸려 나간다는 예기임이 확 와 닿았다.



느낌은 전혀 오름같지 않지만 당당히 등록이 되어 있는 썩은다리





바람에 파도의 높이가 ...



올래 9코스에서 유난히 많이 봤던 '게'

이 '게'는 바닷게라기 보다는 민물 '게'에 가까워 보인다.

그래서인지 색상도 참 화려하고 아름답다.





까마귀머루....바닷가라서인지 정말 달았다.



먹으면 안되는 새머루



안개속에서 만나는 산방산은 오늘 유난히 더 신령스럽다.



이것도 바위그늘집터일까?



산방산

밑면적이 백록담과 비슷해 한라산 꼭대기를 뽑아 던진것이 산방산이라는 설화를

만들어 내는...지질 구조도 한라산 백록담과 동일하다







사람들이 걸어 다니기가 녹녹치 않을만큼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

이렇게 물이 많이 들어  온 것은 오늘 처음 만나는 모습이다.



금방이라도 비가 쏱아 질것 같은 하늘....

오늘 전 지역이 비 예보가 있었다. 이곳 역시 잔뜩 찌푸린 하늘이다.













저 파도 끝자락에서 출발을 해 약 4 Km가 조금 안되는 거리를 걸었다

다행이 큰 비가 내리지 않아 예정데러라면 조금은 더 가야 하지만 이곳에서

일정을 접기로 했다.

날씨가 예사롭지 않아서...



















밤새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다행이 아침이 되면서부터 빗줄기가 그치기는 했지만  평화로도 종일 안개가 자욱한

하루를 보냈다. 불과 몇 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잠시 고민을 하다 출발을 했지만 나가보면 역시 늘 잘했다는 결론이 난다.

조금 일찍 마쳐 비를 만나지 않았고 지금 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낯에도 많이 시원해질것이라고 한다.

이제 종일 가을인 날씨가....

그래서 참 좋하질것 같다...남아 있는 나의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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