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어승생악을 다녀오다
오늘은 답사가 있는 날이었다
물론 답사지도 이 곳은 아니었고...
회원중에 한 분이 상을 당하셔서 문상을 가야해 시간상 답사지가 급
변경이 되었다. 너무나 좋은 날씨였다.
산족제비고사리
얼마전에 왔을때처럼 하늘과 구름이 헐 벗은 나무가 너무나 아름답게 어울리는...
제주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어승생악 정상
오늘도 변함없이 관광객이 수가 더 많아 우리가 관광객이 아닌가 싶었다.
그늘에는 아직 눈이 다 녹지가 않아 누군가의 수고로 만들어 놓은 꼬마
눈사람이 따사로운 햇살에 인사를 건낸다.
수줍은 듯 제주조릿대로 감싸고 있는 눈사람도...
큰부리까마귀
겨우살이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한라산등반코스로 잠시 외출
연리목
내려오는 길에 만나 제주마 이동모습....
자동차 경적소리에 놀란 말들이 좀 위험해 보이기는 했다.
문상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이 컨디션이 너무 좋지가 않아 힘이 들었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 할 수가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것 같다.
지독한 몸살이었다.
하루동안 침대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 이제 조금 살 것 같다.
그래서 어제 사진을 올리고도 마무리를 못했었는데 이제사
식어빠진 커피 한잔을 마시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