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자배봉

라온! 2015. 12. 15. 18:34



자배봉....

자배낭,재밤낭(구실잣밤나무,메밀잣밤나무의 제주어)이 많이

자라서 자배봉(오름)을 한자로 대역하여 자배봉(資輩峰)이라

하였고 조선시대때 이 오름에 봉수대가 설치됨에

유래하여 망오름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는 오름이다.

입구가 지금은 한창 공사중이라 입구를 조금지나 자생식물원으로

탐방을 했다. 이곳이 주차장을 넓게 만들어 놓아서 주차하기는 더 용이했다.



이나무열매



참골무꽃







인공조림으로 식재한 편백나무가 아름다운 숲길을

제공해 준다









봉수대가 있던 자리







고인돌

고인돌이란 순수한 우리나라 말로 큰 바위를 3~4개의 돌로

괴어서 받치고 있다고 해서 고인돌이라고 하는데 학술상 고인돌의 일반적인

의미는 지상이나 지하의 무덤바위에 거대한 덮개 돌을 덮는

선사시대 무덤의 일종이다.

고인돌은 선돌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석문화의 산물이며

조상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고인돌의 일반적인 분포는 해발 100m 미만의 해안지대에 밀집되어

있으며 괴석형이며 1~2 m 남짓한 소형 고인돌 10여기가

자배봉 동쪽과 서쪽에 분포되어 있다.



백량금





바디나물









자금우





쇠고비



동자석





야생느타리버섯




장딸기







자배봉은 나에게는  참 특별한 오름이다.

몇 년을 길을 ,오름을 걷다보니 이젠 많은 곳에서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연들이 차곡차곡 쌓여

다시 그곳을 찾았을때 느껴지는 감회는 더 특별해진다.

그래서 새삼 더 감사하게 된다.

이렇게 내 생에 예상치 못했던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해 준

몇 몇 분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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