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담양에서...

라온! 2016. 1. 12. 13:23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에서.....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출발을 해 다 볼수 있는 곳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관방재림-한국대나무박물관

총소요시간 약 4시간 내외



버스를 타고 담양으로 향하면서 알 수 있었다.

아무런 정보가 없이도 여기서부터가 담양이구나 라는  것을 ....

정말 대나무가 산마다,언덕마다,집집마다...



터미널에 도착했을때 제일먼저 들어오는 것이 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거이 전부 이 나무였다.

일부 특정 구간에 심어져 있는 아름다운 산책 길 인줄만 알았었는데...



이곳이 TV에서 일년에 한번쯤은 꼭 보여주는 그 길

이곳은 차량과 자전거까지도 통제를 해서 걸으면서 즐길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길이었다.

초록으로 바뀌면 더 장관이 되겠지만 지금 이 모습도 참 예뻤다.





1970년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있고 2002년에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도

선정된 곳이다.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할 때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주민들의 반대로

고속도로가 비겨가서 이 나무가 심어져 있는 구간은 훼손을

 하지 않았다고...!  탁월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년 매출이 '몇억'이 된다는 유명한 맛집에서....

떡갈비와 대통밥을 먹으려고 했었는데....다음을 위해 여운을 남겨놓고...









죽녹원



















가장 짧은 초미니 둘레길을 걸으며 소원도 빌어보고









대나무박물관앞에서...





관방제림

관방제는 담양천변의 제방으로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길이 관방재림이라고 한다.

조선인조 26년에 해마다 홍수피해로 가옥이 무너지는 것을 안타까워한

당시 부사를 지낸 성이성이 제방을 쌓은 뒤 이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고 이후에 부임해 오는 관리들도 개인의 재산을 들여 나무를

 심고 가꿔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해주고 주변의 볼거리와

어울어져 푸조나무들은 더 아름답고 멋스러웠다.






여행이 주는 선물중에 가장 큰 선물은 축복인것 같다

누구나 가보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 제주에 살고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섬이 제주이지만 이렇게 어쩌다 떠나보면

우리나라는 참 많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와 주어서 좋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크게 춥지가 않은 것 같다

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며 행복해 하는 모습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거기에 진정 여행의 멋을 아는 나홀로 베낭여행까지도!

참 좋다 ~~~

더 이상의 말이 왜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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