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둘레길....
송악산은 오름휴식년제에 들어가서 2020년까지 출입통제를 한다.
10여일 넘게 자료정리에 메달리다 보니 산행(답사)을 하지 못했다.
물론 34년만의 폭설도 바로 이어지는 비 날씨로 야외활동이 가능한 날도 없긴 했다.
유난히 따뜻한 겨울이라고 했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엄청난 양의 눈이
온 섬을 덮었다. 몇몇 도로가 몇일 통제를 했고 시내 도로도 사정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 였다. 이렇게 우리 인간은 자연의 힘 앞에는 너무나
나약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닭게 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참 오랜만에 외출이었다.
오름은 탐방을 금지하고 있어서 둘레길을 걸었다.
바닷길이 참 아름다운 길이다.
행복은 작습니다
거창하고 큰 것에서 찾지 마세요.
멀리 힘들게 헤메지 마세요
비록 작지만 항상 당신 눈앞에 있답니다.
행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사람만이 가질수 있답니다.
남의 시선 따위는 무시해 버려요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답니다.
행복은 연습입니다.
그냥 주어지는 행운의 복권이 아닙니다.
부지런히 노력하고 연습해야
얻을 수 있는 열매입니다.
행복은 습관입니다.
하나씩 날마다 더해가는 익숙함이랍니다
행복은 투자입니다.
미래가 아닌 현실을 위해
남김없이 투자하세요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내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행복은 당신입니다.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당신입니다.
변함없이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이미 당신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햇살은 따스한 봄 햇살이었고 바람은 저 앞에 겨울이 오고 있다고 알려주는
아직 가을의 달달함이 남아있는 그런 차갑지않은 바람이었다.
언제나 아름다운 길이다.
내려다 보이는 옥빛 바다도 참 아름답고
솔잎 향을 맡으며 걷는 이 산책로도 참 정겨움을 주는...
따뜻한 커피가 아닌 차가운 커피를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마시는 맛 ! 탄산음료 같은 청량감마저 느끼게 한다. 커피에서...??
이런 모습 잎에서는 어떤 표현을 해야 정답이 될까?
몇번씩 찾아와도 정답을 찾지 못하는 곳을 외지인은 어떻게 표형할까?
솔잎이 떨어져 고즈넉한 길은 더 고즈넉하고
발에 닿는 감촉은 참 기분 좋게 한다.
송악산은 '절울이'라는 속칭을 같고 있다.
절울이는 '파도가 송악산에 부딪혀 운다'는 뜻으로 산허리 절벽에
부딪혀 울리는 소리가 마을까지 들린다고 한다.
부남코지(풍류객들이 주연을 베풀 때 흘러나오는 장구소리 피리소리에
거북이가 올라와 함께 놀았다고 전해지는 곳)
가메창,암메창,봉수대(저별리봉수),일제진지동굴등
역사적으,로 학술적으로,지질학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고 오래도록 두고두고
우리 후손들에게 까지 온전히 전해져야 하는 곳
그런 곳이 바로 이곳 송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