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수로길...
하원수로길은 하원마을에 논을 만들어 주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시작. 논이라곤 한 마지기도
없던 마을에 영실물과 언물을 하원저수지로
보내려고 수로길을 조성하였다.
그 후 주변 도로들이 개설 되기전까지는
한라산등반코스로도 많이 이용했던 길이다.
안개가 자욱히 내려앉아 신령이라도
어디선가 나타날것 같은 신비함이 느껴지는 날이었다.
산일엽초
졸졸졸 수로길따라 흐르는 자연의
물소리가 얼마만인지...
계곡에 앉아 나누는 막걸리 한 잔
특별한 안주가 없어도 공기가 바람이
안주를 대신하고도 남았다.
서귀포휴양림쪽으로 방향을 틀고...
자주 내린 비로 탐방로가 많이 미끄러웠다.
쉼터에는 때죽나무 꽃비가 이렇게나....
마음 가득 담은 사랑도 표현해보고...
서어나무
노린재나무
저분들은 무슨 이야기꽃을 뿌리며 걷고 있어
이렇게 꽃길이 되었을까?
그렇게 떨어지고도 이렇게 나무에는 한 가득
꽃이 피어있다.
갈매기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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