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머체왓 소롱콧길

라온! 2016. 9. 20. 19:16

 

 

한남리머체왓 소롱콧길....

내가 너무 오랜만에 찾아간 것인지 길이 또 다시

바뀌고 새로이 만들어져 있다.

전에는 메체왓길을 한참 가다가 길이

갈라졌었는데 이젠 얼마가지 않아 초입에서

소롱콧길이 새로이 만들어져 있어

오늘은 그 길을 택해 걸었다.

서중천의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억새꽃이 바람결에 춤을 추듯  설렘과

기대감을 안고서...

 

 

 

 

 

 

 

 

 

 

서중천

 

 

 

 

힌가시광대버섯

 

 

 

 

 

 

 

 

 

 

 

 

버어먼초

씨앗을 뿌러놓은 듯 너무 많아서

말이 나오질 않을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떨림이었다.

근데 몇일전부터 정상이 아닌 카메라가

오늘은 너무나 원망스러운...

아무리 곱게 담고 싶어도 앵글속에는

예쁘게 들어와 주질 않는다.

 

 

3~4일정도 지나면 대부분이 꽃을 피울것 같다.

 

 

 

 

달걀버섯

 

 

 

 

 

 

여름부터 초가을까지가 버섯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기인데 역시나  버섯 천국이다.

 

 

 

 

누리장나무열매

 

 

편백나무숲

서중천과 소하천 가운데 형성된 지역으로

편백나무.삼나무.소나무.잡목등이 우거져 있는

숲으로 그 지형지세가 마치 작은 용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댕구알버섯

 

 

 

 

 

 

까실쑥부쟁이

 

 

 

 

 

 

 

 

 

 

 

 

 

 

호자덩굴

 

 

 

 

이별한 순간부터

눈물이 많아지는 사람은 못다한 사랑의

안타까움 때문이고

말이 많아지는 사람은

그만큼의 남은 미련 때문이고

많은 친구를 만나려 하는 사람은

정 줄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혼자만 있으려 하고

가슴이 아픈지 조차 모르는 사람은

아직도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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